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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UC 1~10 (완결) & 잡담 금서목록

본의 아닌 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감춰보긴 하겠습니다만.. ^^: -----------------------------------------------------------------------------------------------------------------------------------------------------------------------------------------------------------------------------------------------------------------------------------------------------------------------------------------------------------------------------------------------------------------

그러고보니.. 이번엔 책크기가 미묘하게 안맞아서 그런지 10권인데도 세우기가 좀 힘들군요. 아직까지 제본은 대원씨아이의 승리인가.. (돌맞는다.)






일단 마지막 일러스트 두권이 너무나 맘에 들어서 한컷.. 아니. 이것 자체가 어째보면... OTL 알게 된 시간에 비해선 작품 자체도 상당히 늦게 접하고 여타 다른 자료나 미리니름들도 (특히 엔하위키등^^: ) 악착같이 피해가며 보았습니다만.. 그만큼의 만족과 감동을 주는군요. ^^: 다 읽고 나니 어느 영감 쌍판을 괘짝을 들어 쳐눌러버리고 싶은 충동을 차지하고서라도 말입니다. ^^: 뭐 그런 것들 한 둘이 아니긴 한데..


우주세기. 그러니까 오리지날 건담시리즈의 최신작인 건담UC를 다 읽었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극심해지는 메멘토 증세땜시 한 두세번은 더 읽어야 머리속에서 다 소화하고 결판을 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머리속에서 그려내가며 (애니의 신세도 좀 지고.. ^^:) 한달음에 쭉쭉 읽어나갔습니다. 게다가. 오랜만에 정말 끝나는게 보기 싫어서 뒷권 읽기를 미뤄보는 경험도 했군요. 두서 없는 잡상&감상을 늘어놓자면.


후루이 하쿠토시.. 다른 글을 접해볼수 없었기에. 또한 저 같은 경우는 2차로 걸러져서 보는 상황이니 당연 적절한 평가를 내리긴 어렵다고 봅니다만 소설만 놓고보면 번역아 부드럽고 좋아서 읽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원문이 원체 좀 묘사가 많다 하니 ^^: 그래도 그 묘사들을 지루하게 만들지 않는 문장력 하나 만큼은 정말 저를 즐겁게 해주는군요. 뭐랄까 흡인력이 있습니다. 문체가 나름 딱딱하고 길다라 하여 좀 비판적인 분들도 있는것 같은데.. 오히려 그 장황한 묘사가 굳어버린 머리엔 많은 설명으로 도와주더군요. 인물의 묘사나  갈등관계 그려내는것도 좋고 아무튼 건담만으로 접한건 조금 아깝게 느껴지는 작가.. 왠지 영화 시나리오 라이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찾아보니 맞군요. ^^: 



다만.. 다만.. 뭐라고 해야 하나. 앞의 잡담에서도 나오지만. 쓸대없을 정도로 수상한 설정을 통해 전쟁과 그 속에 있는 개인의 참상을 묘사하고자 하는 그 노력이 심히 많은 분들에게 까이는게 아닌가 싶군요. 그만한 필력으로 그럴 필요까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읽다보면 느껴지는 마이너스랄까. 이후의 전개에 있어서 여러번 중요한 설정을 차지하기에 대차게 씹어주기도 참 애매하고 하여간 그렇습니다. 호불호는 철저히 갈릴것 같은데다 이런 부분은 이전의 영감님작 소설과 달리 작품 깎아먹는데 왠지 한 몫하는것 같아서 좀.. -_-:  그러고 보니 맛간 설정으로 튀어나올 샴블로는 애니에선 어찌될지 그것도 궁금하군요. 소설속에선 대차게 중동내지 인종의 화약고를 건드리긴 하던데...



살집이 더께더께 붙어서 어디로 차든 굴러갈듯한 우주세기 설정들입니다만.. 정치적 상황이나 전개에 대한 묘사 그리고 역사적 흐름에 대한 구성은 좀 접하기 힘든 편(이건 제가 잘 모르는것 이라 그렇게도 합니다만.. 아직 1년전쟁사도 못샀고. T.T) 이긴 한데.. 이 소설의 뼈대와 흐름이 그를 위주로 하여 움직이는 것인 만큼 뭐랄까 알게 모르게 우주세기 역사의 중요한 뭔가의 자리를 차지해버린다는점이 참 ... (웃음) 게다가 그런 구성이 영감님의 감수를 받고 쓰여진것은 아닌것 같지만 어쨌든 앞으로 전개될 구성에선 정사를 차지할 듯 하니 뭐 여러모로 정통골수 우주세기 팬들의 마음은 심란할 듯.  어쨌든 반다이 선라이즈 공식으로 미는 유니콘이기도 하니 더 그럴것이고 말입니다. ^^:  물론 최근 연재되는 건담 오리진이 지온 성립이나 전쟁전에 사회 상황에 대한 묘사를 많이 보여주고 있지요. 그러고 보니 이것도 꽤 많이 밀렸네. 젠장.    



시대상으로 그 이후의 작품들.. V건담이나. F91에서 사이코프레임이라는 설정이 쓰이지 않은것에 대한 어떤 이유를 이렇게 설명해버린게 .... 설마 미리 노린거란 생각도 했습니다만.. 아니겠지요? 설마 이게다 영감님의 음모다 라고 누가 말하면 저는 심히 골룸.
이런 식으로 어릴적에야 설정에 환장한 어린이였습니다만.. 나이를 먹고나니 가는둥 마는둥 암시렁 모름시렁 하는지라. 우주세기 원리주의자도 아니고.. 뭐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론 편하게 볼수있기도 했습니다. HG로 전개되어 하나둘 나와주는 잊혀진 모빌 슈트들도 고맙기만 하고 하지만... 뭔가 소설속에서 밑도 끝도 없이 튀어 나오는 오마쥬는 참. ^^: 건담을 깊게 아는 분들에겐 여기저기 튀어나오는 오마쥬에 실소를, 저같이 얄팍하게 아는 사람에겐 찾아낼적, 또는 알때마다. 기쁨을 주겠지만.. 그게 마지막까지 삽화속에 튀어나온다면 그건 좀... 아니 아예 선라이즈의 주문이 있었던게 아닌가 하고 의심도 해보는 중입니다.



반대하실 분도 많겠지만..  사실.. '우주세기' 가. 이미 죽어버린 '무엇'이란 점에서 처음에는 소설로.. 이후 미디어믹스로 다양하게 전개된 이 건담UC는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의 눈을 돌리는.. 건담 오리진과 더불어 성공적인 역할을 다 한게 아닌가, 그렇게 볼 수 있다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건 책이건 예술이건 상관없이 정말 무서운건 잊혀지는거지. 지탄받거나 찬양받는게 아니라보거든요. ^^:  사실 우주세기란 뭔가에 신경안쓰는건 원작자인 토옹이 바라지 않는다는 점도 영향이 있긴 한 것 같은데.. 그래도 유니콘 덕에 우주세기라는 크고 방대한 줄기를 즐기는 골수팬들의 갈증도 풀고.. 그  텅 비어버린 시간대 중간에 전장하나 둘 더 만들수도 있을거고. 선라이즈&반다이는 꾸준히 때돈 벌고 ^^: 어라. 이렇게 되면  왠지 0083과도 비슷하단 생각이..    



마지막 권은 왠지 시어도어 스타전의 '인간을 넘어서'가 자꾸 겹쳐서 느껴지기도 합니다. (설마 이것도 오마쥬냐!!!!!) 게다가 그리도 영감님께서 그토록 죽이고 싶어했던 '뉴타입'이 다시 되살아나 버린건 도대체 어찌 생각해야 할지 참.. ^^:  하여간. 즐겁고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다음엔 건전한 애로성분만 늘려주시면 또 즐겁게 사서 보겠습니다. ... 그게 안되면 빼도 되고. -_-: 쓸대없는 '폭력'에 재능을 낭비하지 마세요.
로봇혼은 푸르딩딩 유니콘이 나오면 그때 사도 되겠군요. 그때. 음음.. ^^: 요번에 가동개선 버전은 포기. (결국 지름이야!!!!)




여기서 부텀 잡생각.

시끌벅적한 라이트노벨 이야기 보고 있을려니까.  생각나는 한마디. '신났다 신났어' ^^:  
뭔가 무시하고 경멸하지 않으면 다들 입에 혓바늘이 돋나보다. .... 알보칠 발라드려야겠네. 거.

문학자체가  대중적인 오락에서 지금은 순위가 많이 내려간 마당에 ... 아니 사실 존속 자체도 그냥저냥 굴러가(간다고 들은)는 마당에 문학성 운운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장르건 순수건 둘 다 영화나.만화,. 우리나라에선. '드라마의 시녀' 처지 아닌가 이젠? 딱하게 시리. 아니 누구든 뭘 보던지간에 즐겁게 본다면 그냥 좀 냅둬라. 괜히 빈정상하는 소리 하지 말고. 논리에 문학성 걱정 운운은 당신네 학교 문학 교수님과 맞담배 한 대 피우며 새새끼들이 페루에 왜 가서 뒤지는지 그거 논할때 써먹고 .... 뭐라 할 진 모르겠지만.. 그토록 무시하는 라노베가 튀어나오는 일본의 토양이 난 부럽기만 하다. 몇십만권씩 팔렸단 이야기 들을때는 과연 이게 힘이겠지 싶고. 뭐가 어찌되었건 책 읽고 찾고 보는 사람이 늘어야 니시오 이신이 나오든 오에 겐자부로가 나오든 할 것 아닌가.  뭐든 보다 보면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고 하며 독자도 깊이가 늘어가는거고...  환타지는 유치하니 씹고 SF는 허황되니 씹고 라노베는 오덕질에 꼴리는거니 씹고.... 글에 삽화 몇개 들어갔으니. 문고판에 애들이 주인공이고 내용이 없고 작가의 드높은 주제의식과 주장이 없으니.... 도서벨리에서 빼야하고 문학이 아닌건가?? 글쎄. 아니.. 이렇게까지 시끄럽게 하는거면 빠지는게 낫겠다 싶기도 하고. 뭐. 그렇게 순수문학만 올린다면.. 도서벨리 위치는 어디쯤 있어야 할까?? ^^:  (에에에에에이잇!!!!!!  이글루스의 토이유저여 단결하라!!!! T0T)
 

편하게 좀 너그럽게 생각하자.  이전에 교양과목이었지만.. 문학교수님하신 이야기가.. '사람마다 감수성을 느끼는 범위는 다 다르며. 개개인의 가슴에 그리고 그 감성의 더듬이에 다가오는것을 얼마나 느낄수 있느냐가 중요한거다.'라 했는데.. 요는 그게 문학이 될 수도 있고. 라노베가 될 수도 있는것. 시가 될 수도 있고 아침해가 될 수도 있고. 노래가 될 수도 있는것. 내용없는 서사라 해도 개인의 감정이 몰입될 수도 있는거고. 매일 마다 뜨는 아침해에도 끝없이 변하는 인간의 마음에 따라 감동을 느낄 수도 있는것....  이게 상하의 구별이 있는거라 생각하는가?  그래 그렇게 수업 마지막을 끝맺는 마지막 말씀이 그거였다. '소설이건 문학이건 만화건 시건 상관없습니다. 많이 보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느끼세요. 그러면.. 여러분의 가슴속을 번개와도 같이 스치는 무언가를 만날수 있을겁니다."  다른 사람은 그것을 귀히 여기고 즐기는데. 거기에 논리가 필요없다면.. 재미가 함께하지 않는다면.. 가치를 느끼지 못하면 버리면 그만이다. 바로 당신이. 남이 아니라. 그냥 당신이.


참고로 .... 인용한 김에 한마디..  정말 창피하고도 웃기는 기억이지만.. 내 수준이 알팍하다는건 뼈저리게 느끼는 바. 나는 페루에 ... 왜 새들이 페루에 가서 죽는지 그 선생님의 해설을 듣기 전까진 이해가 잘 안되었다. 지금 생각해도 그 날의 문답은 정말 가관. 미어터진 콩나물강의실에 150명이 넘는 학생들중에 한명도 그 대답을 못한것과 더불어 같이 교양듣던 국문학과 학생들은 날벼락을 맞았지 아마.. ^^: 남뭐라할것 없이 나는 책 좀 읽어야 하는게 맞다. 고전과 소설 위주로. 인생을 논하는걸로... 감수성과 상상력의 부족을 자각하고 있다면. 

P.S 시인들은 까칠해.
P.S 작가들은 더 까칠해
P.S 그렇다고 이문열 포함 삼국지 읽으라 그러면 총으로 쏴버릴거임. (알러지 있음.)
P.S 뭔가 잊어먹고 있는 책이..

덧글

  • 구멍난위장 2011/07/04 07:56 # 답글

    10권의 파이널 퓨전 바나지 보고 뿜은 소설이죠.

    나름대로 기존건담과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우주세기 건담은 역샤를 제외하고는 애니로 보지않고 오리진으로만 봤습니다.이점은 이해해 주시길) 마지막에 "미노프스키 입자나 GN입자, 무안단물같은 것은 이제 쓸모가없어. 사이코프레임만 있으면 짱임"식인 전개를 보고 '멍했습니다.'

    차라리 아무로처럼 여러사람의 힘을 받아 싸우는 게 낮지 바나지 혼자가 몇명의 사유를 합쳐서 콜로니 레이져를 막아내는 거는 너무나도 '슈퍼로봇'적인 전개여서 몰입감이 떨어지더군요.
  • draco21 2011/07/04 10:43 #

    안녕하세요. 구멍난 위장님.. 저도 극장판으로만 조금 접하고. 제타 보고.. 뭐 그다지 많이 본것은 아닙니다. ^^:
    다만 저는 역습의 샤아가 제일 처음에 본 건담이고.. 두번째가 F91이니.. ^^: 20년의 세월을 걸쳐 본 특이한 속편이 되겠군요. ^^:
    아니.. 섬광의 하사웨이가 있긴한데.. 이건 위치잡을려니 좀 미묘해서.. T.T

    뭐 위장님의 대박네타이긴 합니다만. ^^: 아시겠지만 이미 5권에선가 6권에선가 에서도 역샤의 마지막 상황에 대한 설명이 이미 나오고 그런 모습을 보여준지라. 마지막에 사이코 필드를 사용할 거란건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었겠지요. 뭐 작가도 쓰다보면 자기설정에 취하고 미치는것 아니겠습니까. ^^:
  • 지크 2011/07/04 21:13 # 답글

    오오, 드라코 님께서 이렇게 칭찬을 하시니 저도 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최종화 아끼느라 안 보셨다니, 저도 그런 경험 여러 번 있는 지라 이해가 됩니다.
    그건 그렇고 전쟁참상의 묘사라... 그것은 '건담'을 소재로 작품을 쓴다면 전쟁에 대한 비정하고 비참한 묘사가 빠질 수 없다는 압박 때문 아닐까요?
    생각해 보면,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감독의 역대 건담들은 참혹히 죽어가는 사람들의 희생 위에서 이야기가 흘러 나갔었지요.
    그리고 그렇게 죽어 나갈 수밖에 없는 비극적 시대의 흐름 속에서, 전장의 주인공을 통해 보여주는 성장과 깨닳음을 통하여, 토미노 감독 나름의 전쟁에 대한 철학과 관점을 보여 주었는데...그게 지금의 건담의 요소 중 하나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생각해 보니 전쟁의 비참함을 보여 주면서, 그것을 주제를 최대한 끌어내는 장치로 삼는 것은 시드와 더블오도 그랬네요. 시드는 키라의 입장을 빌려 전쟁이 참혹하니 그것을 끝내기 위해 싸우고, 더블오는 세츠나의 입장을 통해서 약소국의 희생 위에 세워진 강대국의 평화와 부라는 세계의 비틀림을 깨부수기 위해 싸웠으니까요.
    그렇게 보면 전쟁의 참혹함을 강조하는 것은 건담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일지도...
  • draco21 2011/07/04 21:33 #

    네타가 되니 세세하게 말씀을 못드려서 그렇긴 합니다만.... ^^: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주는 장치과 전쟁에 희생되는 사람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좀 뭔가 심히 거슬리는 방식으로 표현을 해놨다는게. 그 부분은 한번 봐주시고 나중에 말씀을 해주십시오. 사람마다 충분히 다를수 있겠습니다만.. 뭐 그렇게 따짐 라라아도 본래직업은.. (끌려간다.) 더블오는.. 마찬가지로 행동원리로서 과거의 사건이 폭력과 연계되어 있어서 별반 차이없다고 봐도 되겠습니다만.. 하지만... 심히..// 아.. 이것 참 안좋은것인데 뭐라 말씀드리기가 애매하네.. (천호식품 광고풍으로.. ) ^^: 아니 까놓고 말씀드리자면 너무 말초적인(애로)한 것에 호소 하지 않아도 충분한 작가가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아서 말이지요. 관점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시드는... 일단 지크님께 죄송~ 제가 암만 좋게보려해도 평가가 그닥 좋지 않아서... 뭐랄까 사람 하나가 그런 거대한 전쟁을, 흐름을 좌지우지하며 끝낼정도로 뭔가 할 수 있다고... 써내는 모로사와의 장난질에 심히 경의가 표해지는지라. -_-: 대개 건담속에선.. 전쟁속에 희생되는 인간이나왔던것 같은데.. 이건 암만 곱게 봐주려고 해도 정말이지 마지막으로 가면 갈수록.. OTL
    각설하고 뭐 그래도 볼적에는 정말 기대하면서 봤던게 시드였기 땜시 이렇게 증오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사실은 정말 신세기를 시작하는 그리고 우주세기를 끝내는 건담의 새로운 적자이라고 까지 생각했었지요. 끝까지 보고는 그렇게 되기는 개뿔. 그리고 이 말도 안되는 저의 기대는 시댕이에 가서 한번 더 철저하게 배신당했달까. 아니 한 10화 넘어가면 보질 말았어야 하는데.. ^^: . 뭐 몸이 안좋다 하니 각본 다시 쓸 일도 없겠습니다만. 모로사와가 각본가라면 앞으로 쳐다보지도 않을겁니다. 아니 그사람이 각본가면 제가 소설가 해도 될지도.. 그런데 유니콘에 대해서도 또한 이런 배신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지요. 세상사 아이러니.. 거기다가 시드나 더블오나 둘 다 폭넓게 팬층을 다 이끌어내지 못해서 결국 우주세기의 가능성으로 다시 한번 유니콘이 튀어나왔다는 생각을 해본다면...


    어쨌든 묘사나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은 정말 좋았습니다. 조금만 너그럽게 본다면. 뭐 우주세기의 붐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킬 작품은 충분히 된다고 생각하네요.
  • 지크 2011/07/04 22:09 #

    어쩐지 말씀하시는 네타가 뭔지 약간 짐작이 가기도 하는 ;ㄴ;
    그런데 시드 말씀해 주신 것 덕분에 좀 눈이 뜨인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나름 시드 재미있게 봐서 좋아하는지라(...) 아니, 설정이나 구성이 구멍 투성이인 건 잘 실감이 안왔는데 좀 찾아보니 이것 참(...)
    그런데 참 괜찮다 싶은 유니콘도 몇몇 부분에선 구멍이 있나봐요. 아니 그것보다...
    역시 사회 현상 정도의 메가 히트를 불러 일으키는 건 참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먼산)
  • draco21 2011/07/04 23:22 #

    쿨럭.. 쿨럭...쿨럭.. OTL 짐작해버리셨다니. 역시 너무 말이 많았나봅니다. OTL
    더블오부분은 읽으니 뭔소린지 전혀 감도 안오게 끄적여놨군요.
    시드는.. 뭐 그렇습니다. 친구의 평을 빌리자면 주말드라마 감각으로 보면 된다고... -_-:
    하지만.. 그렇게 재껴버리긴.. 좋은 캐릭터 디자이너와 (리바이어스의 그분이죠?) 좋은 음악과 주제가. (음악이 싫어서 돌린적이 없었습니다.) 잘 다듬은 디자인.(찬반의 여지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팔려나간 프라를 보면.)를 선라이즈에서 이래저래 챙겨주었더니 감독이란 양반은 밑도끝도 없는 뱅크신에 마누라 각본 기다리다 3번 4번씩 총집편에 게다가 그 마누라는 소름끼치는 각본가의 정신나간 동인폐녀자질로 작살이 나버린거니.. 저의 유리같은 가슴은.. 와장창..

    ..... 그런데. 여기 종종 오시는 모 형님께서 이 시드의 팬인데 너무 많이 씹었군요. 이것 들키면 전 25층에서 꺼꾸로 매달릴지도 ^^:
  • draco21 2011/07/05 20:55 #

    한번더 기가 막히게 웃긴건... 역시나 위에 쓴글과 비슷하게 보는 시점은 다르지만..
    제 경우엔 애정이 들어가면 '까게' 되는군요. .... 시드와 시댕에 대한 제 감정의 분출을 보니.. ^^:
  • 지크 2011/07/10 12:56 #

    요번에 다시 시드와 역습의 샤아를 보면서 느끼는 것인데,
    시드는 각본, 설정, 연출 등등, 구멍 투성이인 것들을 전부 신경 쓰지 않고 케릭터 위주로 보면 재미있더군요(전부 신경 쓰지 않는 다는게 가능하시다는 전제 하에서(...))

    역시 건담 타이틀을 붙인다면, 어느 정도는 완성도에서 우러나오는 품위와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 치밀한 인간관계, 복선과 앞뒤가 맞아 떨어지는 전개가 필요할 텐데...
    시드는 아동용 로못물로 생각 하시고 구성 같은 건 안드로메다로 떠나 보내시고 감상 하시는 것이...(...)저는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정통파 건담의 해석은 한 번 봐서는 안되더군요. 제타 건담이나 역습의 샤아의 몇몇 장면들 탓에 세 번은 봐야 인과관계가 파악이 될 듯 ;ㄴ;(대사에 전후 상황에 대한 함축이 깊은지라 쉽지 않더군요)
    그만큼 제대로 만들어 진 어른들의 건담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우주 세기는...
  • draco21 2011/07/10 13:53 #

    그만큼 시드와 시뎅에 걸었던 제 기대는 좀 큰 편이었습니다. (눈물..) 우와아아악~ 아무도 안믿으시네.. TㅅT
    우주세기 건담도 그렇게 성인의, 고급의 이란 딱지가 붙을 물건은 아닙니다. .... 오히려 가우 위로 빔자벨린 긁고 가는거나..
    더블제타초반 분위기의 코믹함을 보면.. 그런것 보면 애들용이 맞습니다. 이 삐딱한 시선과 모든 문제의 원인은...

    '제가 나이를 먹었다는 것' 이죠.. 그리고 결국 아이들이 보는 작품이고.. ^^: 그만큼 건담도 나이를 먹었기에 좀더 잘 다듬어진 무언가를 바란것 이겠지요. 실제로 시드와 시뎅(토혈..) 여기서부터는 아이들과 여성들에겐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 하니까요. ^^" 하지만 이전에 시드의 만가지 악의 근원은 후꾸닭과 모로사와.. -_-:
    게다가... 가진 MG의 반은 그토록 싫어하는 시댕계란 이 괴로운 사실을 결국 고백해야 하는겁니까아아아아아아아. (각혈)
  • [박군] 2011/07/06 00:10 # 답글

    ~[`~` ]~

    이미 나는 우주를 버렸찌롱~...

    -[박군]왈-

    포기 하시면 좋은겁니다!
  • draco21 2011/07/06 00:16 #

    중력의 속박에서 ... 아니 도로 중력에 속박되신겁니까. 우주를 우주세기를 버리시다니..
    더욱 자유로우신건지도.. ^^: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한번쯤 보시는것도 괜찮습니다.

    위에는 써두지 않았는데.. 책제본이 좀 약한편인지라 낱장이 떨어지는게 벌써 생기는군요. ^^:
  • [박군] 2011/07/06 00:18 # 답글

    으악?! 실시간 댓글?! 헐...

    사실 중력에 속박이 된것 보다는 돈이랑 일에 핑계를 대면서 속박이 되고 점점 속물이 되어 있어서;... (퍼펑!)

    그나저나 요즘에 몸은 좀 괜찮으세요?... 결국 나가토 유키는 못샀똬능;... 응헐;...
  • draco21 2011/07/07 13:17 #

    젊은놈이 몸이야기 들으니 좀 쑥스럽긴 합니다만.. 점점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

    삶과 일치하는 취미를 갖는다는게 어디 쉬운일이겠습니까. ^^: 다 그러면서 사는거죠 뭐.
    어차피 우리도 다 그렇듯이 남자의 최후의 장난감 '자동차'로 가게 되어있는데 말입니다. ^^:
  • AKIO! 2011/07/06 00:57 # 삭제 답글

    이런 글은 쓰지 말라니까...-,.- 천천히 묵혀두고 죽을때(?!)까지 보게스리.. (강변 테크노.. 아 홈링 옮긴지 올마나 됐다고
    또 변고가...다시 천호로 컴백인가..)
    전에 얘기한 코브라 더 아케이드.. 나중에 일본가면 꼭 한번 찾아해보고 싶구먼.. (왠지 히트 못치고 가라 앉은 듯한
    .. 동영상 보니 타격감이 왠지 미묘하긴 하군.)
    http://www.bandainamcogames.co.jp/am/vg/cobra/
    http://www.gamespot.com/arcade/action/cobrathearcade/video/6132568/cobra-the-arcade-gameplay-movie-1
  • draco21 2011/07/07 13:26 #

    어헉.. 전통의 명가 남코인데.. 왜이리 허전하게 나왔을까요.. ^^:
    일본... 가면 저도 찾아보긴 해야 하겠지만..

    강변.. 이래저래 장사도 잘 안되던것 같은데.. 여러모로 재앙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자상가쪽의 싸가지는 생각하면.. 참.. -_-:
  • draco21 2011/07/08 19:54 #

    그리구... 암만 생각해봐도 네타가 그렇게 까지 많지는 않은것 같습니다만..
    ... 나중에 시드땜시 절 25층에서 던져버리시지만 않으면 됩니다. (도주~)
  • NONAME 2011/07/10 11:51 # 답글

    콜로니 레이저 가드라, 과연 셔플동맹도 정사에 편입될 길이 열린 것이군요!! (틀려)
  • draco21 2011/07/10 14:38 #

    크허어으억 대박 네타앙~ ^^:

    끝까지 다 봐서 그런지 그냥 모든 유니콘 계열의 구매를 푸르딩딩색 사이코 프레임버전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로봇혼 입니다만. .
    이것땜시 보크스 총각과 본의 아닌 혈투를... (지름유혹신공이 무섭더군요. ^^:) 게다가 그날 이야기 하다 나온 결론은
    '그 푸른색 사이코 프레임버전은 한정' 일것이라는... (토혈..)

    셔플 동맹... 셔플 동맹.. TㅅT
    문레이스의 위대한 지도자 이신 디아나 소렐 사마께서 이미 모든 흑역사를 긍정하신바 저는 어디까지라도 아가씨의 뜻을 따르려합니다.
    디아나 사마노 다메니!!!!(사이코 필드에 깔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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