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성 관광 가이드 2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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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 근처 아우내 부대찌개. with 박군님.


낮에 뵈었음.. 박군님댁 근처에 보면 모 웨딩홀 하나가
저렴하고도 그럭저럭 괜찮은 점심 부페를 하고 있어서 거기서 뵈었으면 되는데.. 이제야 생각이 나는군요. 이런..
박군님과 함께 갔었던.. 삼성역에 유명한 아우내 부대찌개 입니다. 응?? 모르신다구요. ToT 


당시 박군님은 휴가중이었습니다만.. 8월 그때쯤... 비도 많이 오고 한지라
박군님은 집수리및 이런저런 문제로 바쁘셨다 하는군요. 음음.. 결국은 휴가 파토.
 
안그래도 일전에 만나뵙고 들어갈적에 사고를 내셨다 하니 좀 미안한 마음도 있고 해서
식사나 같이 하자고 삼성역으로 갔습니다.

왠지 끓고 있는 냄비만 보면 "이히히히히히히히히~" 를 외치며 사악한 악마놀이 하고 싶은..... 무... 물론 밖에선 안합니다.

저야 친구 회사가 근처라 거기에서 보며 몇번 가보게 되어 알게 된 곳입니다만... 제법 알려져있다 하네요. 점심시간때는 줄서서 먹는다합니다만?? 전 본적은 없습니다.  확실히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만.. 제일 기억에 남는것은 오뎅볶음 반찬..

.... 헉.. 왜 안찍었지!!!!! @o@!!!!! (사진찍을때 손대서 먹었기 때문..) 

 
반찬은 세가지. 김치와 오뎅볶음 물김치.. 이렇게 인데. 반찬 맛이 다 괜찮다는게 또 미스테리.
특히 오뎅은 이상하게 먹다보면 계속 땡길지경.. 보통 찌개가 맛있으면 반찬은 그저 그렇던데 말입니다.

.... 반찬사진이요? 반찬은 찌개 끓기 전에 먹는것 아니었습니까?? (아야~) ^^:





다들 실한 장정들인지라 라면사리 하나......... 아시다시피 구석에 하나 더 있습니다. 이젠 다 아시죠. 사진옆에 공간.. ^^:
이후 소시지 사리도 하나... 무릇 핑계없는 무덤은 없듯이 살이 찌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법.


여전히 오뎅맛은 변함없었는데.. 부대찌개와 국물맛은 약간 싱거워진것 같더군요. 뭐 짜기만 한게 좋은건 아니니...
소주 한병 시켰습니다만.. 그날은 더워서 그런지. 석잔이 안넘어가더군요. 하지만 여전히 안주거리로도 최고..

다음엔 뭐 잊어먹지말고 사진찍을적에 이것저것 잘 찍어놔야겠군요.
아직도 뭔가 포스팅목적으로 사진찍는데 이리저리 서툴기만합니다. ^^:


P.S 이번에도 포스팅은 '결코!!!! 나 혼자 죽을수 없지' 의 기치를 내걸고 야식테러의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P.S 그런데 야식느낌 주기는 좀 양도 많고...  게다가 제가 쓰면서 출출해 지는군요. 비빔면 남은게 어딨더라. (뒤적뒤적) 


 ........................................자폭!!


덧글

  • XINN 2011/08/09 23:02 # 답글

    요전에 먹었던 부대찌개 맛이 확~ 변해 버려서 속상하던 차에 이런 포스팅을 보면..........좋군요.OTL

    저희동네 근처에선 요즘은 부대찌개 값을 못올리니까 재료를 이것저것 줄여서 맛없더라구요.

    .......이런거라도 생각하지않음 위장이 꼴릿해져서 잠을 못잘것 같습니다. ㅠ.ㅠ
  • draco21 2011/08/10 06:44 #

    XINN님 낚시 성공... 했는데. 어라 왜.. 누.. 눈물이. ToT

    여기도 사정은 비슷. 국물맛이 예전같지 않은것.. 아마 좀 줄였겠지요. 물가가 이리 개판이 되가는것도 참...
    일산, 파주쪽도 괜찮은 음식점이 많지요. 전에 몇번 가본 오리집도 있고. ^^:
  • 블라드 루엘 2011/08/09 23:06 # 답글

    부대찌개라.....으음.... 깔끔함과 고소함, 그리고 담백함이 어우러진 멋진(?!) 음식이지요^^;; 근데 배가 다 찼는데도 먹고 싶어지는 건지.....;;;
    (SYSTEM: 리켈란은 draco21님의 덫에 걸려버렸다!!)

    보면서 침 떨어지는거 훔쳐내느라 혼났네요. ^^;; 맛난 음식 소개, 고맙습니두와왓! > ㅂ<)//
  • draco21 2011/08/10 06:47 #

    으음.. 왜.. 왠지 죄책감이 느껴집니다. 이쯤 되면.. 음음으으으음.
    맛있지요. 다만 오래 먹긴 그렇고 바로 그자리에서 끝을 봐야한다는점이 참..
    집에선 그렇고 보니 해먹은 기억이 없네요.

    혹시 나중에 삼성역 올라오심 한번 들러보세요. .... 아니 굳이 와보실 필요는 없을지도 모를까나. ^^:
  • AKIO! 2011/08/09 23:09 # 삭제 답글

    피자는 박형집에서.. 부대찌개는 박군과 함께인... 가... (담에도 버리고 가면.. 우스이 관광해버릴껴!!!)
  • draco21 2011/08/10 06:49 #

    (움찔!! 식은땀...) 역시 형수님의 요리바리어는 야식의 충동도 억제되는겁니까. OTL?
    ..... 담에 한번 애기랑 형수님 모시고........ 부대찌개를 먹으러 가는건 좀 그렇지 않습니까?

    포장이 아마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괜찮다면 제가 사들고 올라갈까요.
    으음.. 아니.. 자리에서 먹어야 부대찌개의 맛인데.... 음음음... (고민중....)
  • 힉미 2011/08/09 23:37 # 답글

    다른얘기지만 사악한 악마놀이를 집에선 하신다는 말씀이군요? ㅋㅋ
  • draco21 2011/08/10 06:52 #

    안녕하세요. 힉미님. ^^:

    그... 그럴리가요. 아... 아닐겁니다. 음음... 라기보담
    끓고 있는 가마솥이나 라면냄비를 보면 뭔가 기다리는 시간이 있고
    그러다보니 심심하고....... 으으으으으음. ...(먼산&식은땀)
  • [박군] 2011/08/10 08:55 # 답글


    오오오~ 우려했었습니다만, 사진은 꽤 잘나왔네요~

    별일없으시다면 이번주 금요일에 대청역 근처에서 닭꼬치에 맥주 하시죵~^^


  • draco21 2011/08/10 09:04 #

    요번주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저런 할일도 있고. 금요일은 어디 다녀오기도 해야 하고.. ^^:
  • 카기노47 2011/08/10 10:36 # 답글

    비도 오니 부대찌개가 먹고싶네요 =ㅁ=
    그런데 집에서 해먹는 부대찌개는 왜 김치찌개랑 맛이 똑같은건지....(...
  • draco21 2011/08/10 12:28 #

    뭔가 노하우가 있지 않을까요. ^^: 뭔가가... ^^:

    소시지는 미국제가 제맛이긴 합니다만.. 고기 넣는것도 뭔가 좀 다르고.뭐.. 치즈넣고 끓이는 존스탕 같은것도 있으니 말입니다.
  • 지크 2011/08/10 18:51 # 답글

    우와 부대찌게 완전 좋아합니다~~~! 보글보글 끓이는 라면 국물에 소세지 송송 들어간 얼큰한 부대찌개~
    하지만 전 위장이 안 좋아서 밀가루를 끊었기 때문에 튕겨 냈습니다. 하하!
  • draco21 2011/08/10 20:05 #

    ,.... TwT 확실히 이번것은 다른 분들보다도 저의 자폭인듯 합니다.
    이것 보다가 저도 제 입으로 비빔면이. (크흐흐흐흑..)
    하지만 부대찌게 맛이란게 참... 잊을만 하면 꼭 생각나서 입맛 자극하는 물건이지요.

    위장이 많이 안좋으신가 보군요.
    저도 대장쪽이 좋지 않은지라 찬것과 매운것이 쥐약인지라.. 비빔면은 생각해보니 둘 다 군요. (졸도..)
  • 콜드 2011/08/10 21:15 # 답글

    가장 좋아하는 찌개가 부대찌개인 저로써 너무나도 우월해서 +ㅠ+b
  • draco21 2011/08/10 21:21 #

    맛도 괜찮습니다. 밥도 좋고 3찬만 나오는 반찬도 맛있으니 최상급은 아니래도 의외로 균형있는 집입니다. ^^:

    지금 외국에 계신것으로 알고 있으니 한국 나오실적에 한번 들러보시는것도 괜찮으실것 같습니다. ^^:
  • 콜드 2011/08/11 06:11 #

    체크포스트찍어놓아야지. 으흑흑 ㅠㅠ
  • draco21 2011/08/11 06:12 #

    외국 스튜 스타일로 걸쭉한것 좋아하심.. 이태원 근처 바다식당에 존스탕도 있습니다. ^^:

    워낙 유명한 곳이니 '존스탕'으로 검색해보셔도 좋습니다. ^^:
  • sasamis 2011/08/11 00:05 # 삭제 답글

    요즘은 된장찌개가 더 땡겨서...(집에서 묵힌 된장맛.0ㅂ0b)
    ..
    ..나이먹어서 그런가...쿨럭......쿨럭.....

    아 그러고보니 무장신희 배틀마스터 발매일 변경됬습니다 확인해보세요..
    9월 1일에서 9월 22일로 변경...

    지금 환율이 1400원 돌파해서 난감한 상황인데...
    발매일도 변경되서 더 난감....
  • draco21 2011/08/11 00:14 #

    세월이 흘러서도 소시지가 좋아서도 아닙니다.
    우리의 영혼이 그 구수하고 참된 된장의 맛을 원하기 때문이지요.

    ....................아놔 덧글로 야식테러 역습 당할 줄은 미쳐몰랐네. 얼른 뭐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꼬르르르륵)

    안그래도 루리웹글란에다 좀 적어두었습니다만...
    전 좀 늦게 구매해서 9월15일자 발매를 샀습니다만... 이거 10월로 밀려버리는것 아닐까요? ^^:
  • sasamis 2011/08/11 00:18 # 삭제

    글쎄요....그쪽에 대한 답변은 없으니 좀 기다려봐야할듯 하네요...

    아님 그냥 다모아서 22일 낼수도 있겠지만....
    제반사정이라도하니 예약쇄도에 물량이 못따라가는건지...(뜨헐..)..
    ..
    ..
    뭐 시간이 지나면 알게되겠죠....(일단 환율부터 덜덜덜)
  • draco21 2011/08/11 00:35 #

    후루루루루룩.. (컵라면.)
    으음. 그렇군요. 제경우엔 다 모아서 내주는게 적절하지 않은가 싶습니다만...
    사실 지금 유심히 보면 한달에 한쌍 꼴로 내는지라 뭐랄까 좀 무리한 스케줄이 아닌가 싶네요.
    아마 그런 여파도 한몫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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