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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직접 만들어본.... 성 안의 이야기(잡담)




마파 두부... 라고는 하지만 야채는 어머님께서 썰어주시고. 저는 두부 삶고 볶기만.. 잘 볶이는군요.  

어머님 말씀 : "네 피가 배어든 요리를 또 먹고 싶진 않구나. -_-:" 

나님 말씀 : "그게 육수지요. 뭘.. (궁시렁)"




"또 반항질이가.




날씨도 꾸리한데.. "(퍼버벅)



이렇게 오랜만에 역적놈의 최후도 맛보고...

두반장도 있고 마늘 파도 다 있긴 한데.. 정작 고추기름하고 굴소스 사서 볶기가 귀찮아서 그냥

그 옆에 있던 이금기 마파소스를 사서 넣었습니다만..... 제가 만드는것 보담 훨씬 나은것 같군요.
 
그 두반장 좀 오래되기도 했고. ....





토요일 할머니 생일상을 위해 한번 만들어보긴 했습니다만  

출처를 알 수 없는 '쓴 맛'이 살짝 올라오는것 같아서 조금은 실패한듯 하군요.

녹말 풀도 안풀었고.... (아무래도 이게 좀..) 우리나라식 남해 굴소스를 사서 넣었는데..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마구 투입하다 보니 비주얼은 괜찮습니다만....

아니 식구다들 맛도 나쁘지 않았다 해주시는데.... 제가 이상한걸까요. 

어머니 아이디어로 파프리카를 좀 더 썰어넣어보긴 했는데 그것은 이유가 아닌것 같고. 

파프리카는 담에도 넣어야 할 것 같군요. 맛있었거든요.  

두부에 소금맛이 배어서 그런건지.... 역시나 맛소금을 넣었어야 하는건가.. (끄응...)

그것보담 역시 설탕도 넣고 치킨스톡도 구해서 넣었어야 할 듯.

하여간 할 줄 아는 '인스턴트 요리'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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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마성 관광 가이드 2호점 : 2011년 내 이글루 결산 2012-01-01 00:4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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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풀잎열매 2011/11/17 23:55 # 답글

    전 두반장이 없어서 된장+고추장으로 얼마전에 해먹어봤습니다만, 영 뭔가 아니더군요;;; (역시 고기가 없는게 치명적이었나~?)
  • draco21 2011/11/17 23:58 #

    살짝 텁텁한것 빼곤 괜찮지 않을까요? (저는. 된장님의 노예) 된장님께서 함께 하면 두부마저 감미롭지요. 암암...

    고기는 너무 많이 넣는것도 좋지는 않겠더군요. ..... 오늘은 거의 두부와 1:1 수준이었습니다. ^^:
    아무래도 그 쓴맛은 역시 두부에 들어간 굵은 소금...(아직도 고민중..)
  • 풀잎열매 2011/11/18 00:01 #

    정말 소금이 원인이라면 간수가 덜빠져서일까요. (정말 그런 식의 소금이 쓴지는 모르겠습니다^^;)
    뭐, 확실히 소금은 중요하더군요. 소금이 맛있으니 무+물+소금만 가지고도 먹을만한 녀석이 나오는 걸 보면 소금이 맛없는 것만 가지고도 요리가 확 죽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draco21 2011/11/18 00:55 #

    이건 제 혀의 문제기도 한데... 굵은 소금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것도 하나의 원인입니다. ^^:
    일단 그 맛이 의심가는것은 소금밖에 없으니까요. 음음.. 다음엔 좀 잘 만들어봐야죠.

    라고 해도 바로 내일 모래군요.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시간이 없습니다. OTL
  • 콜드 2011/11/18 07:37 # 답글

    어머님, 왜 아들의 정성으 몰라주시는 겁니까 T0T
  • draco21 2011/11/18 16:40 #

    흡혈은 별로 안좋아하시더군요. ^^: 게다가 아시다시피 제 파괴손은 피규어만 부수는게 아닌지라... OTL (접시, 손가락..등등..)
  • [박군] 2011/11/18 11:26 # 답글

    파푸리카는 좀;...

    오히려 볶으실때에 양파나 식초를 살짝 넣어서 약간의 단맛을 우려나오게 하셨으면 좋으실것 같은데요~

    음...


  • draco21 2011/11/18 16:41 #

    양파가 없었고.. 식초와 양파로는 그 쓴맛이 완전히 가실것 같지도 않았다는게.. 참 연구대상입니다.

    파프리카는 의외로 괜찮던데요? 실고추가 없어 청량 고추를 넣을까 하다가... 사람 못먹을 물건이 될까 싶어서 그냥 써봤는데 대성공.
  • 카기노47 2011/11/18 15:07 # 답글

    그래도 만든 게 어디입니까. 요리는 만들면 뿌듯하지만 그 과정이 좀 귀찮다고 할까.....(....)
  • draco21 2011/11/18 16:42 #

    우리는 여기서. '인스턴트' 4글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요. ^^:
    제가 하는게 다 저런 즉석식품님의 도움이 아니고서야.. 만들기가 좀 애매합니다요. ^^:
  • 블라드 루엘 2011/11/18 23:01 # 답글

    음음....먹음직스러운 마파두부로군요! > ㅂ<)/ 땀만 안들어갔다 뿐이지, 약간의 피와 노력이 들어간 결정체!!!!!
    ..일텐데 어마마마께서는 왜 이러한 요리를 몰라 주시는 것일까요. 흑흑,...ㅠㅠ
  • draco21 2011/11/18 23:05 #

    .... 옆에서 야채를 썰어주셨으니 귀찮으셨기 때문이지요.
    아니 그것보다도 근본적으로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서 뭔가 '설치는'것을 전혀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지금도 싫어하시지요. 어렸을적에는 부엌에서 설겆이 했다고 날벼락을 맞은적도 있었으니까요. OTL
  • 블라드 루엘 2011/11/18 23:08 #

    ...하긴, 저도 부엌에서 요리했다가 어머니께 쫓겨난 적이 있었더랬지요. 하하하;;; 요즘은 남자들도 요리정도는 해야 하는 세상이 되었는데 말입니다.
    근데 요리하니 앙발mk.2가 생각나는군요. 요리하다가 앙발에게 잔소리 들어도 저는 행복할 것 같아요! 핡핡-(이후 끌려간다)
  • AKIO! 2011/11/18 23:18 # 삭제 답글

    ㅋㅋ 니 형수제 마파두부도 맛있지..(이전엔 레토르트 마파두부에 올인했다 변절한..+_+) 언제 타임 봐서 리퀘스트 넣을테니
    그걸로 소수.. 나 한잔??
  • draco21 2011/11/18 23:21 #

    제가 사들고 가죠. 뭘, 형수님 귀찮으시게... 그런것을..

    게다가 비교 포인트가 틀린겁니다. 형수님 해주시는거야 당연히 맛있는거죠... 으흐흐흑. (울며불며 달려간다.)
  • 지크 2011/11/25 00:03 # 답글

    헉헉헉....배고픕니다 베고파요 헉헉....뭐라도 먹어야지 안되겠습니다 으히히히힛(.....)
  • draco21 2011/11/25 13:42 #

    가벼운 죄책감이 저의 가슴을 살포시 스치고 지나간듯 합니다만... 뭐 ...우헤헤헤헤헤헷~ ^^>(키★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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