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성 관광 가이드 2호점

draco21.egloos.com

포토로그



▶◀.... 참 덧없이 진다. 성 아래 이야기(잡담)

수성구.. 뭐 대구 전체가 다 그렇지만 어쨌든 한 두어달이나마 지내본 경험은.
무지하게 덥고 또 쌀쌀 맞은 가을 바람도 빨리 오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 무덥고 또 쌀쌀맞은 동네 날씨마냥
누군가의 '장난'에 시달리다 애 하나가 또 그렇게 뛰어내렸군요.

도저히 14살 아이가 쓴 것 같지 않은 가슴을 배는듯한 그 유서를 보면서..
지난시절 기억도 떠올라 씁슬했습니다만..
이 모진놈들은 그저 '장난' 두글자로 묻어가려 하는군요. 

오늘 좀 다니면서 아이들의 얼굴을 보았습니다만..
그 뉴스가 생각나니.. 왠지 아이들이 아이들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 문화에 절어 살고 있다면.. 과연 그걸 '아이'로 볼 수 있는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그게 누구의 책임인지는... 모두 다 알고 있을겁니다.
그런 아이를 가르칠 방법이 없는 사회.. 그리고 아무도 그 결과에 책임지지 않는 사회가 된다면..
체벌이 필요없다고 하지만.. 정말 이런 예비 범죄자들도 체벌이 필요없고. 사람의 이야기로 다스릴수 있을까요. 
어떤게 정답일까요. .... 저는 아직도 확신이 똑바로 서질 않습니다.


이런 범죄에 대해 사회적인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 아이들의 잘못은 부모가 책임을 지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법을 바꿔야 합니다. 체벌도 안되고 영구 격리도 안되고
오직 법만이 엄정한 기준이라면 사람을 죽음에 이르도록 방치했다면.
그 댓가를 아이의 부모로서 그대로 가져가게 하십시오. 
돈으로 쌈박질 하는 법정에서 이런 상황은 당연히 돈 많은 자가 유리하기 마련이니
이런 아동 범죄사건의 민, 형사상의 모든 소송을 국가 책임하에 두고
국가가 직접 손배소청구를 이 범죄자들의 부모에게 하게 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언제까지 반항한번 못하고 속태우며 시달리는 착한 아이들이 이렇게 죽어나가야 할까요?
 

.... 뭐 제가 이딴 소리 여기서 해보니 뭐하겠습니까.
제가 무슨 힘이 있는것도 아니고..
지금 이판국에  '교육'이 중요한 뭐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음엔, 만약
다음생이 있다면.
그때는 싸워라.
힘이 없거든
돌을 들고
돌이 없거든
칼을 들고.
온몸으로 부딫쳐라
그렇게 니 몸을 창 밖으로 던져.
슬프게 지고
네 부모맘을 아프게 하느니
그 놈들의 머리통을 깨버려라.
살아서 부모님께 사랑한다 말해라.

제발 이렇게 아프게, 서럽게, 외롭게 죽지말고... 가는길에 명복을 빈다.


덧글

  • 에코노미 2011/12/23 22:26 # 답글

    아이들이 외모는 어리지만 영락없는 범죄자의 행태는 다 갖추었더군요-
    애들을 탓하고 싶은게 아니라 어쩌다가 그런 아이들이 생기게 됬는지 반성할 사람들은 따로 있다는거죠
  • draco21 2011/12/23 22:29 #

    뭐 하신 말씀과 비슷합니다. ... 아이들이 그렇게 행동하게 되는데는
    반드시 하나 이상의 '표본'이 있게 마련이 아닐까 하는게 제 생각이라..

    게임 이나 뭐 이런쪽으로 모는 것 보니 참 할 말이 없더군요. 정말 남의 죽음을 함부로 이용하지 말라고 해주고 싶습니다.
  • Lunword 2011/12/24 01:06 # 답글

    대구는 제가 22년을 살아온 고향이지요

    지금은 다른곳에 있지만 친구들보러 가끔은 들르는데

    몇일전에도 다녀왔건만(. . .)
  • draco21 2011/12/31 00:17 #

    저희 아버지께서도 그렇습니다만. Lunword님도 더위는 전혀 타지 않으시겠군요. ^^:
    전 거기서 앉은채로 죽는줄 알았습니다. T0T 어찌나 덥던지...

    이나라 전체 애들이 다 그런 '놀이'... 그걸 가르켜 '놀이'라 생각하는게 이젠 무서울 지경입니다.
  • 콜드 2011/12/24 04:51 # 답글

    그저 T0T
  • draco21 2011/12/24 13:39 #

    부모에게도 말 못하고 죽는 심정을 어찌... 그냥 명복을 빕니다.
  • 카기노47 2011/12/24 05:38 # 답글

    다들 장난이라고 하죠. 피를 흘리고 있어도 장난으로 계속 때렸다고 하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누구탓을 하는 것도 바보같지만 그래도 요즘 부모들은 사교육이 전부라 생각하는 건지 뭔지......에휴......
  • draco21 2011/12/24 13:42 #

    어디까지가 장난인지. 무엇이 예의인지 가르치는것은 분명 어른의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그 선을 넘게 놔둔 '방임'과 그 결과에 대해서도 이젠 그 부모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내'탓이오 하며 자조 하는것도 선을 넘었다고 봅니다. 분명히 책임소재를 가르고
    그 불량 학생이 속한 사회와 그 부모가 사회적 법적 책임을 지게 해야 해요.
  • 블라드 루엘 2011/12/24 09:11 # 답글

    사교육보다 인성이 정말로 중요하거늘.....그런 것은 내팽개치고 '성적'만을 강조하는 부모들의 행태도 문제지만, 애들도 그렇게 심한 짓을 해 놓고는 장난이었다고 치부하는 것 역시 문제가 있네요. 지금의 세상은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처럼 예절과 규범이 붕괴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ㅠㅠ
  • draco21 2011/12/24 13:51 #

    애들은 애들이니 책임이없고 그들의 부모는 범죄당사자가 아니니 책임이 없고
    두루뭉실하게 넘어간다면 또 누군가는 죽을때 까지 괴롭힘을 받다가 말못할 죽음을 선택하게 되겠지요.

    자기가 저지른 일이 '범죄' 라는걸 몰랐다 하면. 그 무지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야 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그들의 '어른'들이지요.
    그저 아이의 명복만을 빌뿐.. 답답합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