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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전분 만세!!! 성 안의 이야기(잡담)

다시한번 주말에 마파두부에 대한 재도전을 결심. 이번에는..


공복감을 망각하게 해주는 하얀 가루를 구했습니다.



.... 전분 준비했습니다. 전분. OTL 

결코 양귀비에서 추출한 하얀 즙이나.

암페타민 친구라던가.. 코카나무 잎사구에서 튀나온 수상한 알칼로이드는 아닙니다.

.... 그러고 보니 뭔가는...  식욕감퇴작용이 있긴하군요.



그런데..... 한참 고추씨 기름 두르고 고기 볶고 있는데.  이번엔 마파두부 소스를 안사왔군요. OTL


아우아우.. T.T


뭐 하는수없지요. 이왕 이렇게 된것. 남은 두반장을 전부 투입하고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그냥 있는 마늘하구 야채 전부 넣어서 한번에 볶아버렸습니다.  

그리고 표고버섯 눈에 띄길래 모조리 집어넣으려다.... 어머님께 잠시 물려간뒤.. OTL

얌전히 썰어주시는것 넣어서 볶아버렸습니다. .... 물좀 많이 부어서. (전 매운것 정말 못먹는지라.)





그리고 완성.. 마파두부소스가 안들어가니 뭔가 좀 허전하고 빠진맛이 있긴한데.. 아마 산초가 빠져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좀 의외의 결과긴 한데.. 고기넣을때 같이 넣고 볶아버린 두반장이 그 마파 소스보다는 좀 맛도 순하고 제 입맛에는 맞는군요. T.T

산초대신 후추가루를 왕창 넣어볼까 하다가... 어머니께서 위장병이 생기신지라 매운음식 금지를 처방 받으셔서.

그냥 순한맛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밥에 얹어서. 한숟갈................................






먹을수 있어요!!!! 먹을만해요. 이번엔 간도 제법 잘맞고!!!!


점수로 따지면야.. 한 45점?  아직 중국집 마파에 비교하기 어려운 4호기 입니다만..

그래도 이번엔 전분을 넣었더니 그 느낌과 식감은 살아나네요. 걸쭉하고 찰진 그맛. T.T

여전히 브로콜리&피망 지지파인 부모님을 설득할 길은 멉니다만... (먼산)  

이번에는 그래도 좀 덜 죄송한 마파두부가 나왔다는게.. T.T

다음엔 산초가루를 따로 어디서 좀 구해봐야겠습니다. ... 예전에 추어탕집 가면 많이 주던데 요즘 먹질 않았으니. OTL

자꾸 이러다 어디선가 마파 신부가 튀어나와 팔극권에 두들겨맞는게 아닌가 하는...



아무튼 시작이 반이라고 합니다만.. 한 4번째가 되서야 결국 비슷한 맛을 찾아가게 되네요.

전분이 이리도 결정타였을줄은.. OTL 뭐 좀만 더 요령을 익힌다면 한 60점 짜리 마파두부는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5호기 만들땐 또 소스 사서 볶을테니.... 이맛 비슷하게 나올지는 의문이군요.

아예 다음부턴 두반장만 넣고 그냥 볶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먼저 산초부터 구해봐야겠습니다.

하지만 또 한동안은 손대기 힘들테니. 뭐.. ^^: 이번것 요령이나 잘 익혀둬야겠습니다.

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전분


전분님께 영광있으라!!!!!!!



덧글

  • 블라드 루엘 2012/04/02 22:48 # 답글

    이것이 전분님의 영광!!!! 0 ㅂ0)!!!! 저번에도 좋은 요리였지만, 이번엔 꽤 근사한 요리가 되었군요. ^^);;; 이제 요리왕 타이틀을 얻게 되시는 것인지요? 컥컥컥...;;;
    저는 요리라고 해 봐야 '샐러드'랑 '라면'만 만들줄 아는데....저도 뭐라도 배워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하하...> ㅂ<);;
  • draco21 2012/04/02 22:50 #

    넵 공복감을 망각하게 해주신 하얀가루의 위용이었습니다. 음음.. 이렇게까지 요리가 반짝반짝 빛이 나게 해줄줄은.. OTL

    요즘은 토이벨리에 글올려본지가 언제인지..... 손에 꼽을 지경이군요. 빨리 이 요리세계의 마수에서 벗어나야 하거늘.
    와우를 줄이니 요리가 늘어나는군요. 덤으로 살도.. OTL
  • 아키토 2012/04/02 22:56 # 답글

    전분 중요하긴 하죠. 전 어렸을때부터 탕수육을 만들어 먹고 싶어!! 라고 했지만 아무도 알려주지도 않고 아무도 해주지 않아서...
    그저 꿈....
  • draco21 2012/04/02 23:04 #

    .... 으음. 갑자기 다음에는 탕수육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떠오르게 되는군요. 저도 원없이 먹어보고 싶었던 중국요리라. ^^:
    한번 해보세요. 요즘은 초벌로 튀겨서 내놓은 고기도 마트가니 파는것 같고.. 코스트코에서 일전에 한번 본것 같습니다만.. ^^:
    요리법이야 찾아보면 요즘은 바로바로 나오고 말입니다. ^^:

    하지만 다음에 어머니께서 된장찌개부터 가르치실 생각인것 같은데 말입니다. OTL
  • 에코노미 2012/04/02 22:59 # 답글

    하루하루 발전하는(?) 마파두부로군요-
    직접 맛을 보진 못하지만 사진만 보면 꽤나 먹음직스러워보입니다(배고프다...)
  • draco21 2012/04/02 23:05 #

    워낙 이랬다가 저랬다가 쿡했다가 쇼했다가 하는 지경인지라. ^^: 발전이라 하긴 민망합니다만.
    맛있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그래도 이번엔 간을 맞추었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뭐 보기 좋은 마파가 맛도 좋다고....(끌려간다.)
  • [박군] 2012/04/02 23:06 # 답글

    ?... 뭔;... 이건 뭐;...

    마파두부랑 원쑤를 지신건지;... 나참;...

    질리지도 않으심가연?!
  • draco21 2012/04/03 19:08 #

    중화 4천년의 신비를 이해하지 못하는군. 허허..

    맛있는 마파에 대한 탐구는 전 생에 걸쳐 계속 될 것이야.
  • 콜드 2012/04/03 00:06 # 답글

    하얀 가루를 백색 마약으로 봐서 죄송합니다 OTL
  • draco21 2012/04/03 19:08 #

    에.. 그걸 노린것 뿐입니다. 그리고 의도대로 읽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T.T ^^:
  • 메이 2012/04/03 01:55 # 답글

    배고파요...

    한 그릇 배달 되나요?
  • draco21 2012/04/03 19:09 #

    죄송합니다. 도대체가 암만 마음속에 되물어도 돈 받고 배달할 수 있을것 같지 않습니다. 음음.. ^^:
  • 카기노47 2012/04/03 02:59 # 답글

    드디어 먹을 수 있는 게 등장! 축하합니다 =ㅁ=
    저도 재료 사놓고 잊고 있었는데 상하기 전에 어서 만들어야겠습니다.
  • draco21 2012/04/03 20:12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T.T 짜지 않아서 이번엔 충분히 내놓을만한 맛이었습니다.

    ... 어 뭐 만드시는겁니까. 부대찌개? 아님 마파두부???
  • 지크 2012/04/03 03:47 # 답글

    그레이트한 조리!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대로 버전업을 거치셔서 마파 마스터 드라코 님이 되시는 겁니다~~!!
  • draco21 2012/04/03 20:14 #

    그으으레이이이이이토!!!!! 한 맛까진 아직 미달입니다만.. 마파마스터의 길로 가는 첫걸음은 땐 것 같습니다.

    과연 다음엔 무슨 소스의 기괴한 조합을 보여줄것인가!!! 다음 이시간을 기대해주...(끌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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