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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이것저것 성 안의 이야기(잡담)

1. 이글루스.

에디터로 글을 쓰다. 줄이 바뀌면 다음칸으로 줄이 올라가버리는데...

이게 키보드의 문제인지.. 아님 바이러스라도 걸린건지... 아님 이글루스 스킨에디터의 문제인지 알 수가 없습...

짐작가는 원인은 너무나 많고.. (키보드 연령12년차. )

... 그렇게 글을 쓰다가 빡이 돌아 접어버린 포스팅이 한 서너게 되는군요.

왜 그런고 하니.


1. 글을 쓴다.

2. 쓰다가 열받는다.

3. 그러니 메모장에 열어놓고 쓰자.

4. 저장.

5. 잊어버린다.

..... 반복.


이건 모두 젠취의 음모입니다. 높으신 분들만 알겠죠.

한동안은 메모장에 쓰고 이글루스에 옮기는거 반복해야 할 듯.

어째 해가 갈수록 이리도 관리가 안되는건지. 차라리 유료화를 하지 그랬냐.

적어도... 글쓰는 것 마저도 이렇게 귀찮고 어렵게 만든다면... 

무슨 이글루스의 이용가치가 있는건지.. OTL  






2. 오랜만에 사람들과 연락.


시큰둥 하군요. 제 잘못이죠. 뭐.

다 그러려니 잘 지내려니.

나 없어도 행복하려니. 

다들 때가 되고... 세월이 흘러 좋은 인연 만나 자식 키우고 하니.

이제 친구들,... 도 몇 없긴 합니다만. 만나도 참 말할 거리가 없긴 합니다. 

그런 와중에 눈에 들어오는건.. 그래도 세상에 쳐진 저를 위해서... 

그런저런 이야기는 피해주는 배려를 느낄때가 있지요. 

고맙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한편으로 그 마음 씀씀이가 소스라치게 서늘하고 쓰라리기도하고..  

뭐 그렇다 보니... 멀어지고 뭐 그렇지요. 

만남이 부담을 주고 고통을 준다는게....

제가 원하건 원하지 않건 이루어지는. 뭐 그런거 말입니다.

 딱히 누군가의 잘잘못은 없는 일이겠거니 그렇게 뜬구름 보듯 하려해도..... 그것도 고통 스러워요.

 뭔가가 책망하는것 같아서.... 그렇다고 앞에 앉은 사람 보고 할 이야기도 못되고... 

사람을 봐도 사람과 대화하는게.. 아닌것 같은.. 

 그래요. 죽은 사람 같습니다. 누군가와 대화 하는 기분이.  







이렇게.. 연락해보다 생각난겁니다만.












3. 긍정에 관하여.


살면서 된다는 말을 많이 들으셨습니까?.


아니면 안된다는 말을 많이 들으셨습니까?.


... 제경우에는 압도적으로. '안된다' 군요.


뭐 이런건 그렇다 치고..


 


넌 하지마라 넌 안된다를 입에 담고 사는.  요즘 인생 잘 나가시는 귀하신 분들이..


종종 제게 와서 넌 너무 인생을 부정적으로 산다.


긍정해라. 긍정적으로 살아라.  이 지랄들 칠 때가 가끔 있어요.


정중하게 고개숙여 비노니. "그 주디 닥쳐주셨으면 합니다." 라 하고 싶... 습니다만.

그렇게 못하는 자신이 좀 원망스럽군요.. ㅋㅋㅋ


다른거 없어요. 세상은 나더러 안된다는데 왜 긍정하라는겁니까?


 한시도 쉬지 않고 "안된다'는데 "하지 말라"는데 왜 긍정적인 마인드가 박히길 바라는겁니까?


째진 입으로 방금전까지 제 귀에 부정문을 퍼붓다가.


말하자면 '그러니까 넌 안돼' 다음다음칸에


긍정적으로 살아야지 이러면 듣는 제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아니 스스로 무슨 말을 하시는지나 알고 계신건가요?


잠자코 귀를 열고 듣고 있다보면.. 한심합니다.


들어주는 나나. 말하는 상대방이나...


정초 되가니 이런 유형 많다는거. 벌써부터 또 짜증스럽군요. 



 크게는... 지금 한창 이슈가 되는 김무성이 딱 그따위 수준이지요.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1229142609166

 인터뷰 보다가 그 저열한 수준에 새삼 감동했습니다. 그 클레스 어디 가냐 싶기도 하고. 

 문제는 세상 풍파 안겪어보고 이런 입긍정론자들 참 많다는거.  
 
 이게 어디 고생한 집안인가요. 잘나간 친일파 아니었습니까?

 하긴 참 세상이 긍정적으로 보이긴 하겠지요. 미친..




비관으로 날 다스리려 하면서 긍정을 논하지 마세요.


그것도 남한테 "넌 안돼"라고 말하면서 뻔뻔스럽게 "세상을 긍정하라" 하지마세요.

영혼도 인격도 없어보입니다. 그래요. 천박하기 짝이 없습니다.  미친놈 같아요. 

긍정교를 믿으시건 부정교를 믿으시건 신경쓰고 싶진 않은데

사람 좀 가려가며 그 거짓으로 가득찬 주댕이 쳐놀려주세요. 제발. 
 
저도 잘 안되는거긴 한데. 한가지 더 보태자면 했던 말좀 기억하시면서. 

쥐랄병도 분수껏 떨어주셔야 그 귓구멍에 욕이 안날아갑니다. 






 

4. 자식을 이기는게 그리도 자랑스러운 이 나라의 어른들.






뭐 잘못 알고 있는 것일수도 있습니다만.


짧은 지식으로나마.


사주에 부모 극하는 자리가 자식이라 하더군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의 이유가 거기서 흘러나온것도 한가지더군요.


하지만 그걸 가지고 자식을 누르고 좋아하면 그게 [역천] 아닌가 싶습니다만..?


그걸 좋다고 신난다고 노익장 쳐부리며 깨춤추고 자빠지는 우리네 어르신들.


부모가 자식을 눌러대면.. 뭐 안그런 집도 있긴 합니다만.


그런 경우 몇 번 보니.... 그 집안은 '망'합니다. 집안만 망하나요?. 대대로 내려가요.


자식도 망하고 말이지요. 나라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자식은 키워내는거지 누르는게 자랑인가요?


이게 들리지 않을 지하철의 어느 아주머니들. 좀 조용히 하고 다니세요. 

 유신창년 박칠푼이 잘하는것 처럼 보여요?

김무성이 애들 더 고생해봐야 한다는게 그리도 감동스럽던가요?

 

 



딱 세상이 꼬여가는건 그 이유가 있다 싶어요.

그 노익장 좀 작작 쳐부리세요. 이 꼬장든 노친네들아.


좀 '키워보세요' 다 쳐갈아먹는 황충때처럼


이나라 갉아먹어 치우며 먹이감삼아 활개치는 짓 좀 작작하시고.



 

 저런 고약한 심보들이.  제게는...  


국제시장보면서 감동했다는 어르신들의 공감대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영화는 못보고.. 집에 승강기에 광고판이 있어서 끊임없이 광고를 보게 되는데... 

"이 고생을 안물려주어서 다행이다"라는 그 영화속의 대사가....
 
 왠지 이렇게 말하는것 같습니다. 지금 '너희들의 고통은 고통도 아니다" 라고....
 

항상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젊은놈들은 고생을 모른다 우리만큼 고생해야 한다 겪어봐야 한다. 

영화속의 주인공은 어른이 되고 노인이 되어가며 우리 자식들에게 이 가난과 고생을 물려주지 않아 다행이라는데.

현실의 어르신들은.. 그것과는 정반대지요. 고통스럽게 살지 않아서 나라가 이지경이 되었다고.

 위에 링크한 김무성 처럼 말입니다. 세상의 부당함을 긍정하라는 일관된 개소리는 가히

 이나라 어르신들의 대표급이라 봐도 지당하겠지요.


.... 이런 소리 들으면 어디서 부터 뭘 말해야 할 지 감도 안잡혀요. (빨래방망이로 대가리부터 내려치고 싶거든.) 

OECD 공인 애어른 할 것 없는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순위 1위 국가에서 말입니다.


그러니 자살도 고통이 뭔 줄 모르는 '나약한'놈들이 하는거란 소리가 입에 올라오겠지요.

 이 젊은 세대의 고통이라는건 [등 따시고 배가 불러서 겪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게 깨알같이 보여요. 

그러니 세월호에 갇혀 억울하게 죽은 300명의 애들 보고도

"놀러가다 죽은 년놈들 뭘 국가가 배상을 하냐" 소리가 나오지. (버스타고 가다 들은소리)


 정작 제일 웃긴건.. 고생이라고는 모르는 비싼밥먹고 호강에 겨운... 애어른 할거없이.

 
저런소리 어디서들 아득바득 배웠는지 입에 서슴없이 담는다는거.  그리고.. 물려준게 왜 없어요.

북한이라는 거대한 암덩어리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거입니까?

그건 당신들 잘못 아니고 우리 책임입니까? 아 그땐 어려서 모르는 일이라구요?  

말하는 꼴 보면 나라의 주인인지 유신의 머슴인지. 




 








 

..... 그러니 제발 아버지 암만 보기 좋아도 종편좀 고만 봅시다.


밥먹다가 토나와요. 제발.











5. 뭐 이렇게... 한 해 마감.

 참 제게는 덧 없이 한 해 저물어 갑니다.

매한가지고.. 변한것도 없고.. 뭐 그렇긴 합니다만..

볼 것 없는 블로그에. 사부작거리는 덧글에 봐주시고 답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릴 따름.

뭐 돌아가는 사정이 사정인지라.. 그닥 즐거운 블로그라이프도 현실라이프도 와우라이프도 아니긴 했습니다만.

할머니의 빈자리가 아직도 참 크게 느껴지네요.

앞으로도 가족을 떠나보낼때 마다  이런 슬픔 계속 맛봐야 하건만.. 


그러니 언제나 하는 인사입니다만.....

내년 한 해도 좋은 일 가득하시길

여기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만복이 함께 하길 바라겠습니다. 




























어떤가요??  망년 인사 이만하면 '긍정적' 아닌가요. 뭘 더바래.

제 처지는 조금도 긍정적이지 못합니다만..


덧글

  • 콜드 2014/12/31 19:40 # 답글

    자식 가지고 정신승리하는 부모들 보면[후략!]
  • draco21 2014/12/31 19:54 #

    그게... 차라리 자식 자랑하면서 하는 이야기면 들을만 했겠습니다만..

    애 쥐잡듯 잡는 이야기가 자랑 거리였으니... 앉은 자리하고.. 이어폰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게 곤욕스러웠... 습.....
  • XINN 2014/12/31 20:57 # 답글

    참, 여러가지로 화나고 힘든 해였죠.....(먼산) 요즘 부모님 세대에선 킬 제네레이션이 대세인가 봅니다.OTL

    올 한해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덤으로 이글루스 에디터 글 쓰는건......딱히 윗줄로 올라가는건 없는것 같습니다? 방금전도 그냥 대충 써서 올렸는데도 이상없고....... ?_?
  • draco21 2015/01/01 20:59 #

    감사합니다. XInn님도 한 해 감사드리고... ^^: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짧게 써서 그렇지만.. 참으로 여러가지 복잡한 부분들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사람들의 글도 이야기도... 어르신들의 사상도 생각도... 여직 젊은줄 아는 그 객기가 사실 늙었다는 증명임에도 말입니다.

    뭐 언젠가 생각이 더 깊어지면 더 쓸거리가 있겠습니다만.. ^^:

    2. 그게... 밑의 칸을 넓게 잡지 않고 그냥 줄대로 쓰면 위로 올라오는 기현상은 없더군요.
    그렇다해도 두줄 짜리 글을 써도 수십번을 고치는 제게는 고역이나 마찬가지고..
    익스플로러11의 호환성 문제일 가능성도 없지 않고 말입니다.
  • 魔神皇帝 2014/12/31 21:32 # 답글

    '노력하면 신분상승이 가능하리라 보였던 세대'와 '노력해도 신분상승이 어려워 보이는 세대'의 갭을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대화가 더 힘든건 실제로 '경험'한게 완전히 다르니 뭐라고 설명을 해도 씨알이 안먹히는게...(먼산)
    전 다음에 늙으면 저런 말은 안하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그래도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으시길!!!
  • draco21 2014/12/31 22:29 #

    그게... 참.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좀 끔찍해보이는 부분도 있다는게.... 뭐 여러가지로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긴 합니다.
    그런.. 이동이 막히기 시작한게.. 말하자면 일찍 부터 사다리를 걷어차기 시작한게
    이미 80년대 후반부터 조짐이 확고했다는 기사를 보다보면 더 충격적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아니라고들 우기지만 말이지요.. )

    저런 사고 방식때문에 여러모로 피해를 보는것도 많은지라... 보름전의 일인데도.. 생각하다 보니 욱하게 되더군요.

    .... 하도 시달린 2014년이라 그런지 더 큰일은 없었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마신황제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셔. ^^: (__)
  • 착선 2014/12/31 22:48 # 답글

    벌써 또 일년이라니요.. 빠르네요. 오늘같은날엔 브라운아이즈의 그 곡을 들어봅니다.
  • draco21 2014/12/31 22:59 #

    ..... 기다릴 "너"가 없다는게 좀 슬프긴 합니다만... 그 노래 맞죠? ^^: 아님 죄송 (드무룩~ :__)

    참 덧없이 흘러간것 같네요. 떠나간 사람만 많고.....
  • 2015/01/02 23:1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1/02 23:3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5/02/21 19:4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2/21 21:4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박군] 2015/06/26 12:36 # 답글

    전에 문의하셨던 판하드 VBL인가?.... 그거 인제야 발매되었네뇽....

    http://mmzone.co.kr/mms_tool/mt_view.php?mms_db_name=mmz_forum&mms_cat=[%EC%A0%95%EB%B3%B4]&no=344350&keyword=&where=&mode=&start_page=0

    후훗!
  • draco21 2015/06/26 12:46 #

    세월 되니 나오는 구나.. 고맙네 박군. ^^: 살아생전 저거 볼줄은 몰랐음.

    살수야 있겠지만 쉽지는 않겠군.. 으음.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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